차 마시다 향 사르니 茶半香初 차 마시다 향 사르니 靜坐處茶半香初 고요히 앉은 곳, 차 마시다 향 피우고 妙用時水流花開 묘용(妙用)의 때에, 물 흐르고 꽃은 피네. 추사의 글씨로 유명해진 명구다. 혹 송나라 때 황정견(黃庭堅)의 글귀로 인용되기도 하나 마땅한 근거를 찾기 어렵다. 구법이 여느 한시와 달리 3,4로 되.. 茶香萬里 2017.12.13
차 시(茶 詩) 차 시(茶 詩) 晝來一椀茶 [ 주래일완다 ] 낮이 오면 茶 한잔 夜來一場睡 [ 야래일장수 ] 밤이 오면 잠 한숨 靑山與白雲 [ 청산여백운 ] 푸른 山 흰 구름 더불어 共說無生死 [ 공설무생사 ] 生死가 없음을 함께 말하노라 白雲爲故舊 [ 백운위고구 ] 흰 구름은 옛 벗이요 明月是生涯 [ 명월시생.. 茶香萬里 2017.12.13
차 한잔에 시 한모금 옛 문인들 따라해볼까 고급녹차는 60~70℃ 물로 여름엔 물 넣은뒤 차 넣어야 계속 부는 마파람이 한없이 시원한데 칠승포 얇은 적삼으로 글방에 기대네. 이전부터 표주박 하나로 찻잔과 술잔으로 겸하여 써왔다오. 다산 정약용이 전남 강진에서 보낸 유배 시절 써내려간 차시(茶詩)다. 여름 휴가철, 향긋한 녹차 .. 茶香萬里 2017.12.13
녹차, 삶과 사랑을 깨우치게 하는 생명의 물. [데일리안 김용주 광주전남 데일리안편집위원/의학박사]녹차는 커피, 코코아와 함께 세계 3대 음료 가운데 하나로 현재 1백 60개국에서 즐기고 있다. 이 들 음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것이 바로 녹차이다. 중국은 차의 원산지로 기원전 2737년 신농(神農 ) 황제의 차 발견으로 시작하여,.. 茶香萬里 2017.12.13
靜坐處茶半香初 妙用時水流花開 근현대 중국화가 정사현(鄭師玄)의 <옥천품명(玉川品茗)>(1944年作) 靜坐處茶半香初 妙用時水流花開 高士觀水圖 <고사관수도>姜希顔(강희안1417-1464) 茶香萬里 2017.12.13
다선삼매/초의선사 대숲과 물결소리 다 서늘하니 맑고 차가운 기운 뼈에 슴배어 속마음 일깨운다 흰구름 밝은 달만 두 손님으로 깨달음 얻으려 하는 이는 이 이상 좋을 수 없다. 녹차의 향처럼 순수하고 그윽하게 세상을 살고 싶어 오늘도 차 한잔 앞에 놓고 마음을 모아 나를 들여다 본다 -동다승 에서- 茶香萬里 2017.12.13
차의 별칭 일곱 가지 차의 별칭 일곱 가지 1. 감후(甘候) 차를 이렇게 "달콤한 군주"로 부르면서 차를 가볍게 여기고 함부로 하는 사람들을 타일렀다고 합니다. 세상의 달콤함이 그 종류가 많겠지만 차가 주는 달콤함만 못 할것입니다. 아무리 마셔도 질리지 않는 그 끝없는 달콤함이라... 2. 삼백(森伯) 숲에 있.. 茶香萬里 2017.12.13
다선삼매(茶禪三昧) 다선삼매(茶禪三昧) 불법(佛法)이 다도 가운데 있다. 송나라 때 고위관료인 연빈(延彬)이 초경원(招慶院)이란 절을 방문했다. 낭(朗) 상좌가 찻물을 끓이다 말고 차솥[茶碩]을 엎으니 의아해 하며 물었다. “차 화로 밑에 무엇이 있습니까?” “화로를 받드는 신이 있습니다.” “화로를 받.. 茶香萬里 201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