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장현식(張鉉植)님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며 - 장두원- 송재(松齋) 또는 일송(一松) 장현식님은 1919년 3.1 운동과 대동단 사건, 대동신문 재정 책임자, 상해임시정부로의 자금송금과 조선어학회사건 등으로 도합 4년간의 옥고를 치르시었다는 사실이 국사 편찬위원회와 독립운동사 자료집에 기록되어 있다. 장현식님은 1989년 건국 포장 독립장을 추서한 뒤 이듬해 1990년 훈장격을 높혀 건국 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오늘 송재 장현식 종숙(從叔)님의 고택이 고향 서도에서 전주의 한옥마을로 옮겨져 전통문화학교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서울로 재촉했다. 1932년에 지어진 장현식님의 저택은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서도리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당신의 만석이 넘는 큰 재산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