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香萬里

다선삼매/초의선사

푸른하늘sky 2017. 12. 13. 22:41

대숲과 물결소리 다 서늘하니
 맑고 차가운 기운 뼈에 슴배어 속마음 일깨운다
 흰구름 밝은 달만 두 손님으로
 깨달음 얻으려 하는 이는 이 이상 좋을 수 없다.
 녹차의 향처럼 순수하고 그윽하게 세상을 살고 싶어
 오늘도 차 한잔 앞에 놓고 마음을 모아 나를 들여다 본다
                       
          -동다승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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