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고당 검소(醉古堂劍掃) 취고당 검소(醉古堂劍掃) 꼼꼼한 것은 일을 처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겸손히 사양하고 물러가는 것은 몸을 보존하는 제일 좋은 방법이며, 너그럽게 용서하는 것은 사람을 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거리낌 없이 툭 트인 것은 마음을 기르는 으뜸가는 방법이다. 安詳是處事第一法, .. 淸言情談 2015.07.16
뿔角 사슴은 화려한 뿔이 자랑이었다. 물에 비친 뿔을 보며 늘 자부심을 느꼈다. 어느날 호숫가에서 물을 마시던 사슴은 사자에 쫓기게 됐다. 사슴은 죽을 힘을 다해 도망갔지만 결국 붙잡히고 말았다. 뿔이 나뭇가지에 걸린 탓이었다. -이솝우화 中 淸言情談 2015.07.15
다선일여(茶禪一如)/유방선(柳方善) 다선일여(茶禪一如)/유방선(柳方善) 손수 맑은 차 달이니 그향기 잔에 가득 차고 밝은 창 앞에서 한 모금 마시니 간장(肝腸)이 깨끗해지네 속된 생각 이미 일어 날데가 없으니 무슨 심학(心學) 좌망(坐忘)을 다시 잡으랴 淸言情談 2015.07.15
공항에서 만난 남여 Lounge - Narita 어느 여인이 곧 이륙할 비행기의 탑승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여인은 기다리는 동안 읽을 책 한 권과 과자 한 봉지를 구입한 후, 역시 탑승시간을 가다리는 한 남자가 앉아 있는 탁자에 나란히 앉았다. 여인은 책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팔을 뻗어 탁자 한 가운데 있는 과.. 淸言情談 2015.07.15
청언소품 / 한가로움 속에서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보통 때의 기운이 경박했음을 알았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조급했음을 알았다. 일을 되돌아 본 뒤에야 전날에 시간을 알았다. 문을 닫아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예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다. 정을 쏟은.. 淸言情談 2015.07.12
소유로부터의 자유 / 법정 소유로부터의 자유 / 법정 사랑은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풋풋해지고 더 자비스러워지고 상대방이 좋아할 게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이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소유하려고 하기 때문에 고통이 따른다. 누구나 자기 집에 도자기 한두 점 놓아두고 싶고 좋은 그.. 淸言情談 2015.07.11
청언소품 / 맑은 이름과 맑은 복은 평범한 이름은 누리기 쉬워도 맑은 이름은 누리기 어렵다. 평범한 복은 누리기 쉬워도 맑은 복은 누리기 어렵다. 凡名易居, 淸名難居. 凡福易亨, 淸福難亨. 《嘔絲》 맑은 이름과 맑은 복은 아무나 쉬 누릴 수 없다. 그것을 누리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자신을 절제하는 미덕, 부귀에 흔.. 淸言情談 2015.07.11
覺醒 김영동의 명상음악 "화해" 中 "영혼의 피리 물건에 집착하는 탐욕의 마음 평정을 깨뜨리는 분노 판단을 흐리는 어리석음 나를 망치는 세 가지 독소를 멀리 하도록 늘 깨어있어야 합니다. 淸言情談 201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