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 조인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돌도 안된 아기가
만개한 장미꽃들을 보고
손뼉을 친다
도리도리를 한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장미꽃과의 첫 인사.
아아--하고 목청껏 소리를 지른다
저 순도 100%의 환희
저 환희 속으로 잠적하고 싶다.
Joy of Life - George Davidson
'詩--詩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청보리 - 푸른하늘 (0) | 2019.05.05 |
|---|---|
| 5월 - 오세영 (0) | 2019.05.05 |
| 초여름 숲처럼 - 문정희 (0) | 2019.05.04 |
| 문 / 조향미 (0) | 2019.05.04 |
| 다시 새벽에 길을 떠난다. / 박노해 (0) | 2019.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