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청보리 - 푸른하늘

푸른하늘sky 2019. 5. 5. 10:30


청보리 - 푸른하늘


바람으로 스치는 비
어느새 가슴에 숨더니
내 싱그러움 부디 잊지 말라고.
서운하고 무심했던 
갈라 터진 가슴 들판에

어린 얼굴 촉촉 그대로
빠짐없이 적시는
싱싱 그리움.
후두둑 빗물 점점 오더니     
흠뻑 

푸르게 눈물 시린 슬픈 웃음.
나는 어느새 그대.














 

보리밭 - I Musi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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