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香萬里

1.차란 무엇인가?

푸른하늘sky 2016. 4. 16. 12:16


1.차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차라고 하는 것은 식사 후나
여가 시에 즐겨 마시는 기호 음료를 말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차'라고 하는 것은
차나무(Cammellia Sinensis(L)의 순이나 잎을
재료로 해서 만든 것만을 차라고 할 수 있지만,
그 밖의 것은 차라고 할 수가 없다.

전통차 : 녹차, 홍차 대용차 : 인삼차, 율무차, 커피, 쥬스 등


2. 차나무

차나무의 학명은 카멜리아 시넨시스 (Camellia Sinensis)이며
산다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수 이다. 차나무는 대체로 기후가
온난하고 강우량이 많으며 배수가 잘되는 경사지나 구릉지에
잘 자라며 토질은 부식질이 많은 양토질로 겉흙이 깊고
배수가 잘 되어야 한다. 전라북도 김제, 남원, 경상남도의
함양, 울산 이남에서 제주도까지에서 자생 또는 재배 가능하다.


가. 차나무의 종류

1) 중국소엽종(Var.bohea) 나무크기가 2~3미터,
잎길이는 4~5센티미터이며 중국, 동남아와 한국, 일본,
타이완 등지에서 많이 재배하며 주로 녹차용으로 쓰인다.

2) 중국대엽종(Var.Macrophylla) 나무크기가 5~32미터,
잎길이는 13~15미터이며 중국의 호북성, 사천성, 운남지방에서
재배된다. 청차, 오룡차, 철관음차, 보이차등을 만든다.

3) 인도 아샘종(Var. Assamica) 높이가 10~20미터까지 자라며
엽장은 22~30센티미터이다. 인도의 아샘, 카자르지방에서
주로 생육된다. 주로 홍차를 만든다.

4) 버마(미얀마)산종(Var.Buymensis/shanform)
높이가 4~5미터에 달하고 엽장은 15센티 내외다.
통킹, 라오스, 미얀마(버마) 북부지방에 분포되어 있다.


3. 차이야기

차를 이용했다고 전하는 것은 신농 황제 때인 BC 2737년이라고 한다.
그러나, 문헌상에 가장 정확하게 기록된 것은 BC 59년 전한시대이다.
우리나라는 신라 828년 흥덕왕때에 대렴공이 중국에서 차종자를
가져와 지금의 지리산에 심었고, 우리 차가 전국에 확산되고,
생활 속에 뿌린내린 시기는 고려초기 라고 한다.


4. 차의 성분

차의 성분은 차를 따는 시기, 토양조건, 제다시설과 제다기술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지만, 보편적인 차의 성분은 다음과 같다.

① 탄닌 ② 카페인 ③ 유기 아미노산
④ 비타민C,A,BI,B2 ⑤ 엽록소 ⑥ 무기성분(K,Na, F, 기타
⑦ 탄수화물 ⑧ 방향유 ⑨ 효소

5. 차의 효능

원래 차는 신령스러운 영약으로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였다.
구체적으로 차의 효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 차의 정신적 효능 차선십덕(茶扇十德)
① 우울한 기분을 가시게 한다.
② 졸음을 없앤다.
③ 기력을 솟게 한다.
④ 병을 제거한다.
⑤ 예절을 지키게 한다.
⑥ 경의를 표하게 한다.
⑦ 맛을 즐긴다.
⑧ 몸을 다스리게 한다.
⑨ 마음을 아름답게 한다.
⑩ 도리를 생활에 옮긴다.

나. 차의 약리적 효능
해독작용, 함암작용, 항염작용
각성작용, 이뇨작용
비만방지, 충치예방
산, 알카리성의 평형 유지
피로회복


6. 차는 어떻게 구분하는가?
차는 만드는 방법에 따라 색(色), 향(香), 미(美)가 달라진다.
찻잎을 발효시켜 만드는가, 발효시키지 않고 만드는가에
따라 다르며, 또 쪄서 만드는가 볶아서 만드는가에 따라,
제조방법 및 품질에 따라서도 구별할 수 있다.


가. 발효에 의한 구분
-불발효차 찻잎을 전혀 발효시키지 않고 엽록소를 그대로
보존시켜서 만든 차로 녹차계열(엽차, 말차)이 이 에 속한다.

-부분발효차 찻잎을 부분적으로 발효시켜서 만든차로 독특한
향기와 체중감소 효과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신다.

자스민차 : 15 ~ 20 % 포종차 : 30 ~ 40 %
오 룡 차 : 60 ~ 70 % 보이차 : 80 ~ 85 %
-강발효차 찻잎을 완전히 발효시켜서 만든 홍차계열이 이에 속한다.

나. 제조방법에 의한 분류
-잎차 찻잎을 그대로 볶거나 쪄서 말린 것으로 찻잎 의 모양과 엽록
소를 변형시키지 않고 원래대로 유지시키면 서 수분만 건조시킨 것이다.

-가루차 시루에 쩌낸 찻잎을 그늘에서 말린 다음 가루를
내어 만든차다. 점다(點茶)하여 차유(茶乳)로 마신다.

-덩이차, 돈차 찻잎을 시루에 넣고 수증기로 익혀서
절구에 넣어 떡처럼 찧어서 틀에다 박아 낸 고형차이다.

다. 찻잎채취시기와 품질에 의한 구분
-우전차 : 곡우 5일전에 딴 차
-세작(작설차, 상작) : 곡우 - 입하경에 딴 잎으로 만든 차
-중작(보통차) : 세작을 딴 후 5~10 일이 지난 후에 따서 만든 차
-하작(대작) : 중작보다 더 굳은 잎을 딴 것으로 조차(粗茶)라고도 한다.

## 예절교육의 일환으로서의 다도
다도의 정신을 이루는 기본은 화(和) 정(靜)이다.

-화(和)란 인화(人和)로 사람, 물건, 자연의 조화로
서로 공경하며 양보하는 마음에서 우러난?

-정(靜)이란 청아한 마음, 고요하고 차분한 마음,
도구의정갈함과 그를 다루는 단아함이다.
이는 곧 선(禪)의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다.
차에 담긴 뜻(정신)은 用이요. 차의 범절(다례실기)은
休라 할 수 있다. 用이 있는데 休가 없으면 用을 담을
그릇이 없고, 休가 있으나 用이 없으면 休는 빈껍데기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차는 뜻(정신)과 범절(다례)이 서로 형평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다도에는 정해진 예법이 있다. 이 예법은
공연히 움직이지 않아도 되도록 합리적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몇 번이고 이예법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차츰 몸과 마음이 일치되며, 자연스럽게 예절을
몸에 익히게 되므로 청소년의 예절교육에 다도교육은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