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11월의 나무들 / 장석주저녁 이내 속에나무들 서 있다몸통에 감춘 수 천阡의 눈들,산능선 겹겹 파도 가없이밀려가는 걸바라보고 서 있다.이내 : 해질 무렵에 멀리 보이는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 남기嵐氣 천阡 : 두렁(논과 논 사이의 작은 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