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香萬里

神音品香

푸른하늘sky 2018. 12. 23. 18:17


獨坐深山萬事輕(독좌심산만사경)

掩關終日學無生(엄관종일학무생)

生涯點檢無餘物(생애점검무여물)

一椀新茶一經券(일완신차일경권)


깊은 산속 홀로 앉으니 만사가 부질없어

사립문 닫아놓고 종일토록 무생을 배운다네

생애를 돌아보니 남아있는 물건은 다른 게 없고

오직 한 사발의 햇차와 한 권의 경전뿐이라오


                    - 浮休(1543~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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