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4월 / 전봉건

푸른하늘sky 2017. 12. 25. 17:27

4월 야생화 3


4월 / 전봉건


무언지......눈이 부신 듯
수줍어만 하는 듯
자꾸만 마음이 안 놓이는 듯
바쁘고 그저 바쁜 듯
마치......새 옷을
입으려고
다 벗은 색시의
샛말간 살결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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