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들이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믿음이나 가치관,생각들이 있습니다.
내 관점에서 볼 때 이것들은 정말로 옳은데
인타갑게도 함께 옳다는 느낌을 공유하지 못하거나
나와는 정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친한 친구나 연인,가족안에서도
삶의 가치관이 달라서
정치적 성향이 달라서
종교가 달라서
그쪽 이야기를 하기는 좀 불편한,그런 관계 말입니다.
그러다 화제가 그쪽으로 흘렀을때,
우린 의도하지 않았지만
말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얼마나 옳은지
격한 감정까지 드러내며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대화 후에 남는 것은
결국 상처뿐이지 않나요?
내 생각의 순수성과 고결함 때문에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 내가 상처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 이제
내 믿음이나 사상의 순수합이나 고결함보다는
네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을 더 바라봅시다.
사상이나 믿음보다 더 중요한,
소중한 사람이 앞에 앉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득하려는 것은
결국 내 자아,에고의 활동입니다.
그런 행동은 내가 옳은 것을 아무리 증명해도
결과적으로 아무도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내 앞에 있는 분 역시 나와 마찬가지로
행복을 추구하는 똑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가끔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도 내려놓을 줄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잊지 마십시오
내가 옳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우리가 같이 행복한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혜민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 中에서
You're A Part Of Me - Julie 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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