戒急用忍

朱夏雜詠(주하잡영)

푸른하늘sky 2019. 7. 4. 21:53

늦잠
맑은 된장국에 오곡밥
Mozart - Violin Concerto No.3 in G, K. 216  2악장 Adagio 좋아하는 음악
오랜만에 갖는 오전시간이 여유롭다.
늘 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朱夏(주하)
한 해의 네 철 가운데 둘째 철. 사계절 중에서 가장 덥고 낮이 길며,
절기(節氣)로는 입하(立夏)에서 입추(立秋) 전까지이다. 
 
朱夏이다.
산천이 무르녹게 덥다.
 
避暑(피서)라고들 한다.
난 忘署(망서)를 더 선호한다.
더위를 잊는데는 책읽기만한 것이 없는 듯 하다.
 
요즈음 읽은 책
"분노하라"-스테판 에셀
"노동없는 민주주의의 인간적 상처들"-최장집
"원하는 것이 있다면 감정을 흔들어라"-대니얼 샤피로(하버드대)
"폭주 노년"-김 욱

 

 


모처럼 하고픈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날에...

 
 
 




 
觀書有感(관서유감) - 朱憙(주희)

半畝方塘一鑑開(반무방당일간개) 반이랑 모난 논에 거울 하나 열렸는 데

天光雲影共徘徊(천광운영공배회) 하늘 빛, 구름그림자가 그 안에서 배회하네.
問渠那得淸如許(문거나득청여허) 묻노니 이 연못이 어찌 이리 맑은가 하니
爲有源頭活水來(위유원두활수래) 맑은물 솟아나오는  샘이 있어서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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