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事成語

私淑/사숙

푸른하늘sky 2019. 3. 16. 18:57

私淑 사숙


마음으로 선을 배우다. 존경하는 사람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을 수는 없으나 그 사람의 도나 학문을 본으로 삼고 배우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사(私)는 절(竊), 즉 ‘남몰래 마음속으로’라는 뜻이고, 숙(淑)은 선(善)을 말한다.


출전

「군자가 끼친 은택도 5대가 지나면 끊기고, 소인이 남긴 은택도 5대가 지나면 끊긴다. 내가 공자의 제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나는 그분의 정신을 여러 사람에게서 사숙했다.(君子之澤, 五世而斬, 小人之澤, 五世而斬. 予未得爲孔子徒也, 予私淑諸人.)」 이 말은 《맹자(孟子) 〈이루 하(離婁下)〉》에 나온다.


용례

그분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적은 없지만 저서와 그분의 제자들을 통해 그분을 ‘사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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