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봄 바다에 가서 물었다 / 이기철

푸른하늘sky 2019. 3. 7. 15:07


봄 바다에 가서 물었다 / 이기철


봄바다에 가서 물었다

근심없이 사는 삶도

이 세상에 있느냐고


봄바다가 언덕에

패랭이 꽃을 내밀며 대답했

담을 수 없는 곳에

담고 싶어하는 마음이

근심이 된다고









 

Calm Sea - Chamras Saewatap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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