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다에 가서 물었다 / 이기철
봄바다에 가서 물었다
근심없이 사는 삶도
이 세상에 있느냐고
봄바다가 언덕에
패랭이 꽃을 내밀며 대답했다
담을 수 없는 곳에
담고 싶어하는 마음이
근심이 된다고
Calm Sea - Chamras Saewataporn
'詩--詩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저 봄/나태주 (0) | 2019.03.08 |
---|---|
가정식 백반/ 윤제림 (0) | 2019.03.07 |
모짜르트를 듣는 시간 / 김재진 (0) | 2019.03.06 |
시들, 시들한 시들 - 김승하 (0) | 2019.03.05 |
미시령 노을 - 이성선 (0) | 2019.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