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事成語

壎篪相和/훈지상화

푸른하늘sky 2019. 2. 13. 12:41

壎篪相和[훈지상화]


 

 백씨취훈伯氏吹壎, 중씨취지仲氏吹篪.”

 “맏이가 질 나팔 불고 둘째가 피리를 부네.”

“급이여관及爾如貫, 양불아지諒不我知”
“우리 서로 핏줄로 이어졌는데, 참으로 나를 이해하지 못하네.”

 “출차삼물出此三物, 이저이사以詛爾斯.”

“개, 양, 돼지를 잡아서 그 피로 너와 맹세하리라.

”(?시경? 「하인사何人斯」)


이로부터 훈지상화(壎篪相和)의 고사가 생겨났습니다.

 

시를 보면 처음에 맏이와 둘째가 각각 훈과 지를 불어서

화음을 이루는 아름다운 광경을 말합니다.
다음에 서로 믿지 못해서

사이가 멀어지자 맹세를 해서라도 결백을 밝히려고 합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도 늘 잘 지낼 수만은 없습니다.

 

서로 믿고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가족이 만나면 음식을 먹고 말만 나눌 게 아니라 협심과

우의를 다지는 취미를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시의 첫 부분처럼

‘훈지상화’의 가족애가 깊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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