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쉽게 씨워진 詩 -윤동주

푸른하늘sky 2018. 2. 9. 12:24

윤동주와 정병욱 사진.


쉽게 씨워진 詩 -윤동주 

   

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疊房은 남의 나라,

 

詩人이란 슬픈 天命인줄 알면서도

한줄 를 적어 볼가,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學費封套를 받어

 

大學-트를 끼고

늙은 敎授講義 들으려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때 동무를

하나, , 죄다 잃어 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沈澱하는 것일가?

 

人生은 살기 어렵다는데

가 이렇게 쉽게 씨워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疊房은 남의 나라

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곰 내몰고,

時代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最後의 나,

 

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慰安으로 잡는 最初握手.









By the morning - And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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