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입춘 / 양성우

푸른하늘sky 2018. 2. 4. 09:46

입춘


입춘 / 양성우
 
어서 오게, 이 친구
모진 바람 한세월
백수건달로 떠도는 이
어디 가서 한 마디 소식 없더니
이제 오는가 그대,
반갑고 서러운 이
끝도 없는 침묵의 땅
소리소리 지르며
이제 오는가 그대,
무정한 사람아 










Spring breeze / Kenny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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