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강릉, 7번 국도 / 김소연

푸른하늘sky 2017. 12. 19. 15:19



강릉, 7번 국도 / 김소연
- 잘 닦여진 길 위에서 바다를 보다

다음 생애에 여기 다시 오면
걸어 들어가요 우리
이 길을 버리고 바다로
넓은 앞치마를 펼치며
누추한 별을 헹구는
나는 파도가 되어
바다 속에 잠긴 오래된
노래가 당신은 되어




 
 


 

To treno fevgle stis okto(기차는 8시에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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