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초>
<원추리>
<지리터리풀>
<성삼재 하늘에서 본 지리산 횡단도로>
이런저런 일에 지쳐 휴가를 온 아이들과
4박 5일 사성암과 섬진강, 천은사와 노고단을 노닐었다
저어기!
운해가 걷히고 드러나는 티 없는 대자연의 아름다운 맨살을 보아라
노고단의 저 선연한 꽃빛을 보아라
아이들은 섬진강과 지리산의 푸름에 한껏 취했고
동자꽃 노루오줌 지리터리 원추리 기린초와 인사를 나누는
아이들 환한 얼굴을 보는 나는 어깨가 으쓱해졌다
다음 달에 다시 오겠다는 너희를 위해
또 뒷날 너희 아이들을 위해
저 푸름을, 저 선연한 꽃빛을 지켜내야겠구나
그것이 나의 일이로구나
-섬진강 /김인호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시 이원규 / 곡 안치환 / 노래 안치환
'閑雲野鶴' 카테고리의 다른 글
KBS 한국사전 – 국보를 되찾다, 문화유산지킴이 간송 전형필 (0) | 2020.10.20 |
---|---|
유 진 (0) | 2020.08.07 |
그 날의 추억 (0) | 2020.06.27 |
상록수 - 김민기 (0) | 2020.06.10 |
노고단 일출과 야생화 (0) | 2020.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