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분꽃나무 - 김창진

푸른하늘sky 2019. 7. 29. 17:45

섬분꽃나무


분꽃나무 - 김창진


딴에는
분바르고처럼
화사한 말이 어딨뇨
분녀만큼
바람날 듯한 처녀가
어딨뇨
내가 맡은 건
생강나무 향이 아니라
그녀의 분냄새
당신도
그래놓고
알싸하다니
알싸하다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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