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函)은 물건을 넣어두는 상자로 궤에 비해 크기가 작으며, 뚜껑이 위에 있고 경첩을 뒤에 달아 여닫을 수 있거나, 뚜껑을 덮어씌우는 가구입니다.
함은 대개 크기가 작아서 다른 가구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장식용으로도 사용되었기 때문에 조형뿐만 아니라 색채, 문양 등도 매우 아름답게 꾸며졌으며 일반 서민 가정에서는 저렴한 재료로 만들어 주로 수장구(收藏具)로 사용하였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함(函) 들입니다.
- 문서함(文書函)
평면이 좁고 높이가 높은 상자모양으로, 여닫이용이며 흑칠이 되어 있으며,
전면에 약과형 자물쇠가 달려있고, 그 양 옆에 금색의 고리가 달려있습니다.
- 나전칠기함(螺鈿漆器函)
이 함은 뚜껑에 무화과와 두 마리의 학이 나전되어 있고 앞뒤로 매화나무와 대나무 잎과 새가 각 두 마리씩 나전되어 있으며, 양옆으로 나무 무늬가 나전되어 있으며, 둥근 앞바탕에 자물쇠 고리만 있는 상태로, 뒤의 뚜껑을 연결하는 경첩은 원형의 경첩입니다.
- 자개함
자개함은 대나무, 소나무, 매화, 도화 등이 자개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 홍칠함(紅漆函)
이 함은 윗부분에 뚜껑을 만들고 본체와 경첩으로 연결하여 뚜껑을 열고 안에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전체적으로 홍칠이 되었으며, 앞면에는 덩굴문이 새겨진 초문형 앞바탕이 부착되어 있고 그 위에 자물쇠가 달려있습니다. 함의 네 모서리를 둘러 약과형의 금속판을 박았으며, 함의 양 옆에는 고리를 달아 들고 옮기기 쉽게 했습니다.
- 나전흑칠함(螺鈿黑漆函)
이 함은 전체적으로 흑칠이 되어 있고 앞, 위, 좌, 우 네 면에 나전 장식이 들어가 있으며, 앞은 매화문, 위는 산수문, 왼쪽은 국화문, 오른쪽은 매화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장식은 상당히 정교하며 아름답다. 함의 네 모서리를 둘러 약과형의 금속 징이 박혀있으며, 뚜껑과 본체를 연결하는 곳에는 자물쇠가 달려있습니다.
- 영정함(影幀函)
조선말기 고종(高宗 조선 제26대왕 1852~1919)의 아버지로 시대의 풍운아(風雲兒)였던 흥선대원군 이하응(興宣大院君 李昰應 1820~1898) 영정(족자로 된 초상화)을 넣어 보관하던 함(函)입니다.
궤(櫃)란 물건을 담는 나무로 만든 상자를 가리킵니다.
궤는 곡식을 넣어 두거나 제기(祭器), 책, 피륙, 기타 기물(器物)들을 넣는 다목적인 가구로 사용되어 왔으며, 크기도 30cm 가량의 소형에서부터 2-3m 가량의 대형으로 다양한 편입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궤(櫃)들입니다.
- 책궤(冊櫃)
이 책궤는 이층 서랍 아래 책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문서궤 (文書櫃)
-제기궤(祭器櫃)
이 제기궤는 탁자 모양의 궤로 일반적인 궤와 달리 기둥과 족대가 있으며, 윗면에 뚜껑을 달아 위에서 제기를 넣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 인궤(印櫃)
인궤는 도장을 넣어 보관하는 궤를 말하며 인뒤웅이라고도 합니다.
- 엽전궤(葉錢櫃)
엽전을 담아두는 상자로서 경기도 지방에서 사용하던 궤인데, 윗판을 여닫는다 하여 윗닫이라고도 불립니다.
- 소형궤(小形櫃)
나무로 만든 사각형의 소형궤(小形櫃)입니다.
궤는 물건을 넣어 두는 장방형의 상자로, 크기에 따라 분류하여 큰 것은 궤, 작은 것은 갑(匣), 아주 작은 것은 독(窺)이라 합니다. 또한, 세부구조의 특징에 따라 궤나 함(函)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출처:http://blog.daum.net/kkwon4321/1570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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