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2월의 햇살 - 정연복

푸른하늘sky 2019. 2. 25. 13:26



2월의 햇살 - 정연복


아직 겨울의 꼬리
저만치 있어
아침저녁으로
추위가 매서운데도
한낮에는 살짝
봄기운이 느껴진다.


사철나무의
진초록 이파리마다
내려앉아 한숨 자고 있는

2월의 햇살
아가 얼굴같이
참 밝고 순하다.













      

The Future Is Beautiful - Daniel Kobial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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