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정연복
그럭저럭 견딜 만한
인생살이 같다가도
세상살이가 힘겨워
문득 쓸쓸한 마음이 들 때
나지막이 불러보는
세 글자
어
머
니
당신의 그 여린 몸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지어낸
이 몸
이 소중한 생명이기에
꽃잎 지듯
쉽게 무너질 수는 없어요
Mother / Isla 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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