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 이문재
사막에
모래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모래와 모래 사이다.
사막에는
모래보다
모래와 모래 사이가 더 많다.
모래와 모래 사이에
사이가 더 많아서
모래는 사막에 사는 것이다.
오래된 일이다.
'詩--詩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 - 박덕규 (0) | 2017.12.17 |
---|---|
조용한 일 / 김사인 (0) | 2017.12.17 |
오늘 / 구상 (0) | 2017.12.17 |
어떤 결심- 이해인 (0) | 2017.12.17 |
너무 늦지 않은 어떤 때 / 김소연 (0) | 2017.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