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1년 / 천양희

푸른하늘sky 2017. 12. 17. 13:46


1년 / 천양희

작년의 낙엽들 벌써 거름 되었다
내가 나무를 바라보고 있었을 뿐인데
작년의 씨앗들 벌써 꽃 되었다
내가 꽃밭을 바라보고 있었을 뿐인데
후딱, 1년이 지나갔다
돌아서서 나는
고개를 팍, 꺾었다




 
 


My Lonely Road - Isis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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