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香萬里

부휴당 차시

푸른하늘sky 2017. 12. 13. 22:31




獨坐深山萬事輕 掩關經日學無生
生涯點檢無餘物 一椀新茶一卷經


깊은 산 홀로 앉아 온갖 일 던져두고
문 닫고 날 보내며 덧없음을 배우노라.
한 평생 돌아봐도 남은 것 하나 없고
한 사발 새 차와 한 권 경전 뿐이로다.

                
           -부휴당(浮休堂, 1543-1614)-

깊은 산 속에 사는 스님은 홀로 앉아
아무 것도 영위하는 것이 없다.
문 닫아 걸고서 하는 일이라고는
인생이란 덧 없는 것임을 되새기는 일 뿐이다.
덧 없는 인생이고 보니 평생의 자취를 돌아본대도
수중에 지닌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다만 새로 덖은 향기로운 차 한 잔과
한 권의 불경이 있어 내 벗이 되어줄 뿐이다.


자료출처 -정 민교수의 한국한문학


차의 포장을 개봉하지 않은 것은 구입하자마자 바로 처음부터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사항은 냉동실의 온도와 실내 온도의 차이로 인해서 습기가 생기게 되므로
냉동실에서 나오 차는 실온이 될 때까지 개봉하지 않고 기다렸다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차의 밀봉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육류나 생선 등의 냄새가 흡착 되어서 차의 향미를 잃게 되는 수가 있으니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오래 보관되어 습기를 흡수하거나 향미가 적을때는
새 냄비나 기름을 쓰지 않는 새 프라이팬에
차를 약한 불로 살짝 볶으면 향미가 어느 정도 되살아난다.
요즈음은 도자기로 된 차 전용 홍배기(烘焙器)가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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