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 / 김시천
가까이 있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그대가 먼 산처럼 있어도
나는 그대가 보이고
그대가 보이지 않는 날에도
그대 더욱 깊은 강물로 내 가슴을 흘러가나니
마음 비우면
번잡할 것 하나 없는 무주공산
그대가 없어도 내가 있고
내가 없어도 그대가 있으니
가까이 있지 않아서
굳이 서운할 일이 무어랴
친구여 - 조용필
'詩--詩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 김용택 (0) | 2021.03.01 |
---|---|
복수초 / 홍성란 (0) | 2021.02.28 |
남자들의 비밀 가리개 / 문정희 (0) | 2021.02.02 |
시 / 나태주 (0) | 2021.01.27 |
1월의 기도 - 윤보영 (0) | 2021.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