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좋은친구 / 김시천

푸른하늘sky 2021. 2. 17. 08:48

 

좋은친구 / 김시천

 

가까이 있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그대가 먼 산처럼 있어도

나는 그대가 보이고

그대가 보이지 않는 날에도

그대 더욱 깊은 강물로 내 가슴을 흘러가나니

 

마음 비우면

번잡할 것 하나 없는 무주공산

그대가 없어도 내가 있고

내가 없어도 그대가 있으니

가까이 있지 않아서

굳이 서운할 일이 무어랴

 

 

 

 

 

 

 

 

 

 

친구여 -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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