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철음식 총정리
일 년 중 가장 추운 겨울이 지나고 춥지만 간혹 봄 같은 따스함은 선물해주는 2월. 그러나 여전히 겨울이기 때문에 제철 맞은 해산물이 많이 보입니다. 꼬막과 바지락같은 어패류도 좋구요 아귀, 삼치와 도미 같은 생선도 좋아요. 또한 뿌리채소인 우엉과 더덕도 2월 제철음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정말 많은 종류의 생선과 해물이 가장 맛있을 때니 코 시큰해지는 2월 겨울 바다에 찾아가 해산물 한접시 그리고 뿌리채소로 우린 따뜻한 차 한잔 하고 오면 어떨까요?
바지락 2~4월
순두부찌개나 칼국수 등 국물요리에 제 맛을 더해주는 바지락은 2월 제철음식으로 2월부터 4월까지가 그 알이 가장 실하고 맛있는 때라고 해요. 바지락에는 철분과 비타민B12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 좋고 아연과 칼슘 등 미네랄들이 들어있습니다.
꼬막 11~3월
어릴 적 엄마가 양념장 조금씩 올려둔 꼬막 반찬을 해주시면 쏙쏙 빼먹었던 추억이 많은 반찬입니다. 요즘 특히나 전에 없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꼬막 역시 1월 제철 음식입니다. 겨울 되면 시장에 나오기시작하는 꼬막은 겨울 입맛을 깨우는 별미로 제격입니다. 아미노산이 풍부한 꼬막에 밥과 갖은 야채를 넣어 꼬막비빔밥으로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삼치 10~2월
삼치는 고등어, 꽁치와 함께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의 하나인 삼치. 삼치에는 DHA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는 태아의 두뇌발달을 돕고 머리를 좋게 하며 노인들의 치매 예방, 기억력 증진, 암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월부터 살에 기름이 오르기 시작하는 삼치는 특히 겨울 12월에 가장 맛있는 생선이랍니다. 살이 희고 부드러워서 노인이나 아이들도 먹기 좋은 생선인 삼치 12월 제철 생선 중 하나입니다.
아귀 12~2월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생선입니다. 매콤한 아귀찜에 소주 한병이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죠. 예전에 어부들은 아귀를 잡으면 못생기고 부정 탄다고 그냥 바다에 버렸다고 합니다. 이 귀한 아귀를! 아무리 못생겼다지만 담백한 맛이이야말로 일품인 아귀 역시 12월부터 2월까지 제철입니다.
도미 11~3월
봄철의 가장 맛있는 생선으로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서 비만이 걱정되는 중년기에 좋은 식품입니다. 도미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적어 수술후 회복기 환자에도 아주 좋은 생선이랍니다. 찜과 회 등으로 요리법도 다양한 도미. 2월 제철생선 중 하나로 봄이 오기 전에 추운 때 지방질이 높을 때에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생선은 알이 차기 전인 겨울에 가장 지방도 높고 살도 많아 겨울에 드셔야 가장 맛있어요.
우엉 1~2월
김밥에 빠지면 아쉬운 뿌리채소 1번. 저는 김밥엔 우엉이 완전 필수 재료예요. 은은한 달콤함과 아삭아삭 씹는 맛이 매력인 뿌리채소 우엉에는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기능을 높여주고 풍부한 섬유소질이 배변을 촉진한답니다. 오독오독 식감에 어느 요리에도 잘 어우러지는 우엉. 혹시 신년을 맞아 다이어트를 계획한다면 우엉 섭취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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