含哺鼓腹

2월의 제철음식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와 ○○을 추천

푸른하늘sky 2020. 2. 1. 22:10
삼치. 해양수산부 제공

삼치. 해양수산부 제공



식도락가들은 ‘제철음식’을 최고의 음식으로 꼽는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봄으로 가는 길목인 2월에는 뭐를 먹으면 좋을까. 2월의 제철음식으로는 뭐가 있을까.

해양수산부는 삼치와 꼬막을 추천한다. 해수부는 ‘2월, 이달의 수산물’로 흔히 춘어로 불리는 ‘삼치’와 겨울철의 일미로 꼽히는 ‘꼬막’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치는 ‘춘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봄 생선이라는 얘기다. 삼치는 다른 어류와 달리 계절에 따라 지방 함유량의 변화가 많은데, 지방이 많이 축적된 겨울·봄철에 가장 맛이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삼치는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아주 좋다. 

삼치는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구이로 먹기에 아주 좋다. 해수부 관계자는 “회도 좋지만, 구이를 해서 먹으면 영양과 맛이 배가된다”고 말했다. 



삼치구이.  해양수산부 제공

삼치구이. 해양수산부 제공



요즘에 나오는 삼치는 기름기가 많아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삼치는 무·파 등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 채소와 같이 먹으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데 아주 좋다.

꼬막은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비타민 B군과 철분, 칼슘이 많아 빈혈을 예방하고 어린이의 발육을 돕는다. 어른에게는 조혈강장제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주 먹으면 혈색이 좋아진다. 꼬막은 또 저혈압에도 좋다. 

꼬막은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병을 앓고 난 뒤 회복식으로도 좋다.



꼬막. 해양수산부 제공

꼬막. 해양수산부 제공



꼬막은 주로 매콤한 양념에 무쳐 먹는데, 최근에는 꼬막에 밥과 고추, 각종 양념을 함께 비벼 먹는 ‘꼬막비빔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는 2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삼치와 꼬막을 특별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전국의 롯데마트(1월 30일~2월 15일), 홈플러스(2월 13~19일), 이마트(2월 20~26일)에서는 꼬막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mall.epost.go.kr)에서는 삼치는 최대 33%, 꼬막은 1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인터넷수산시장 피쉬세일(www.fishsale.co.kr)에서는 삼치와 꼬막 모두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삼치와 꼬막은 겨울철에 먹으면 특히 맛과 영양이 좋다”면서 “저녁메뉴로 가족과 함께 삼치구이와 꼬막비빔밥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2001310932001&code=920100&med_id=khan&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3_biz_2#csidxb142e1cd743f8be986f01f13bd1597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