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여름/ 김종길
소나기 멎자
매미소리
젖은 뜰을
다시 적신다.
비 오다
멎고,
매미소리
그쳤다 다시 일고,
또 한여름
이렇게 지나가는가.
소나기 소리
매미소리에
아직은 성한 귀
기울이며
또 한여름
이렇게 지나보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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