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양귀비꽃 - 오세영

푸른하늘sky 2019. 7. 14. 07:30
양귀비꽃그림그릴자료집


양귀비꽃 - 오세영


다가서면 관능이고
물러서면 슬픔이다
아름다움은
적당한 거리에만 있는것
너무 가까워도 멀어도 안된다
다가서면 눈멀고
물러서면 어두운 사랑처럼
활활타오르는 꽃
아름다움은
관능과 슬픔이 태워올리는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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