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혼자 - 이정하

푸른하늘sky 2019. 7. 1. 15:18
사랑해서 외로웠다 / 이정하



자 - 이정하


부는 바람이야

스쳐 지나가면 그뿐


남아 흔들리던 나는

혼자 울었다

 

산다는 건 그렇게

저 혼자 겪어내야 하는 일이다

모든 걸 저만치 보내 놓고

혼자 가슴을 쓸어내리고

혼자 울음을 삼키며

혼자 하는 그 모든 것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일이다

 

흔들리되 주저않지는 마라

손 내밀어 줄 사람 아무도 없으니

혼자 일어서려면

참 힘겹고도 눈물겨우니














Wait For You - Toshifumi Hin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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