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香萬里

다선 삼매茶禪三昧

푸른하늘sky 2019. 5. 19. 14:44


다선 삼매茶禪三昧


           글/초의선사


대숲과 물결소리 다 서늘하니

맑고 차가운 기운 뼈에 슴배어

속마음 일깨운다

흰구름 밝은 달만 두손님으로

깨달음 얻으려 하는 이는

이 이상 좋을 수 없다.


녹차의 향처럼

순수하고 그윽하게

세상을 살고 싶어

오늘도 차 한잔 앞에 놓고

마음을 모아 나를 들여다 본다


  -동다송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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