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초기의 색조 립스틱은 기원전 3000년 메소포타미아에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 시대의 립스틱은 분쇄된 반귀석으로 만들어졌으며 눈꺼풀과 입술에 사용되었다.
이집트 패로아(기원전 69~30년)의 클레오파트라는 개미와 심홍색 딱정벌레를 분쇄하여
혼합한 물질을 립스틱으로 사용하였다. 기원전 1400년 이후 해초에서 추출한 빨간 염료를
기반으로 요오드와 유독한 브롬 혼합물을 섞은 이집트의 립스틱은 심각한 질병을
초래하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었다.
1915년 모리스 레비는 우리가 립스틱이라고 부르고 있는 슬라이딩 튜브를 발명하였다.
레비의 튜브는 길이가 단 2인치(5센티미터) 였다. 레비의 슬라이딩 튜브는 케이스의 회전 막대기로 작동하였다.
후에 레비는 자신의 튜브에 슬라이드와 트위스트 메커니즘을 추가하여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립스틱 튜브를 만들었다.
20세기 초부터 립스틱은 미국과 유럽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시 상황으로 경제적으로 궁핍하던 당시,
영화 배우와 연기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사치품인 립스틱을 구매했다.
출처(립스틱: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상을 바꾼 발명품 1001)
BC69~30년 클레오파트라가 입술에 부처꽃과 식물인 헤나(henna)에서 추출한 붉은 물감을 칠한것이
여성이 입술화장을 한 최초의 기록이다.
가내 수공으로 제조한 립스틱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6세기경 스페인 상류층에 의해서였고
1880년 프랑스의 화장품기업인 겔랑이 세계최초로 립스틱을 대량생산해 큰 인기를 끌어모았다.
서양 립스틱이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것은 1910년대 초반이었다. 이름은 '구찌베니'였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머니들은 립스틱을 '베니'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일본어로 빨간색을 지칭하는 데서 유래한다.
립스틱의 다른말인 루즈는 프랑스어의 후즈(rouge.붉은)에서 나온말로 역시 붉은 립스틱을 일컫는 말이었다.
국내에서는 1922년 화장품상점으로는 '연부액'이 신문지면에 립스틱광고를 한 것이 최초다.
1938년 미국 의회가 식품, 의약, 화장품의 가내 수공업자들을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때부터
립스틱의 대량생산시대가 열렸다. 당시 미국내 5만3000가구의 58%가 립스틱을 사용했다.
맥스팩터사는 1940년 세계 최초로 잘지워지지 않는 립스틱을 선보여 많은 여성들로 부터 호응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950년대 중반 태평양이 최초로 스틱형 립스틱 ABC를 생산한것이 근대적 립스틱의 탄생이다.
Lipstick
기원전 3500년경 바빌론의 도시 우르(Ur)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이집트인들은 황토와 오일이나 유지(油脂)를 사용했다. 영국에서는 ‘리피(lippy)’라고도 한다.
많은 고대 문화권에서는 립스틱(lipstick)의 재료로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불그스름한 염료인 헤너(henna)를 애용했다.
헤너는 가장 오래된 입술 화장품 가운데 하나로 추측된다. 아마도 가장 오래되었지만,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화장품이
바로 고대 바빌론의 도시인 우르(Ur)에서 유래된 입술 화장품, 즉 립스틱일 것이다. 대략 기원전 3500년경인 당시의 립스틱은 백연을 주성분으로 만든 것이었다. 이와 거의 동일한 시기에 이집트인들은 황토를 오일이나 유지(油脂)에 개어 입술에 발랐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중동이나 아프리카인들에 비해 화장품 사용을 자제했다. 아마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중요시하는
그들의 믿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마스카라와 마찬가지로 거의 매춘부들만 립스틱을 사용했다.
이는 수세기 동안 여성들이 입술화장을 매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다.
르네상스와 함께 화장품도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엘리자베스 1세 통치시절에는 대부분의 영국 여성들이
기본적으로 파우더와 연지(rouge), 그리고 립스틱을 갖추고 있었다. 엘리자베스 1세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입술 화장을 했다. 그녀는 윤기가 흐르는 입술을 위해 입술 화장을 마친 후에 달걀흰자를 덧발랐다고 한다. 18세기 중반에 이르자, 유럽에서는
메이크업의 사치스러움이 극에 달했다. 심지어 말린 암컷 연지벌레(cochineal insect)에서 채취한 적색 염료인
카민(carmine)을 태운 석고 가루에 물들여서 립스틱을 만들었으며, 이것으로 입술 화장을 하는 것이 유행했다.
하지만, 빅토리아 시대에 이르러서는 이와 같은 사치스러운 풍조에 대한 반발이 일어났고, 대부분의 메이크업은 다시 매춘부들의
은밀한 영역으로만 남겨졌다. 그러다가 20세기에 접어들 무렵 화장품과 메이크업이 다시 사회적인 주목을 끌었다.
화장이 화류계 여성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났기 때문인데, 이는 당시 여배우들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1915년경 작은 금속 용기에 든 립스틱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전에 사용된 립스틱 용기는 주로 종이 튜브였다.
그리고 1920년대에 파리에서는 강렬한 색상의 립스틱이 패션시장에 다시 등장했고, 이는 대서양을 사이에 둔 두 대륙의
독립적인 젊은 여성들 사이에게 가장 인기 있는 화장품이 되었다. 오늘날에는 글로스(glosses), 착색제, 그리고 젤 등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입술 화장용품이 시장에 나와 있다. 하지만, 전통적인 튜브형 립스틱은 전 세계 여성에게 여전히 가장 사랑받고 있는
화장품 가운데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