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 목필균
4월에는
축축해진 내 마음에
아주 작은 씨앗하나 떨구렵니다.
새벽마다 출렁대는 그리움 하나,
연둣빛 새잎으로 돋아나라고,
여린 보라 꽃으로 피어나라고,
양지쪽으로 가슴을 열어
떡잎하나 곱게 가꾸렵니다.
'詩--詩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현雨絃환상곡 / 공광규 (0) | 2019.04.23 |
---|---|
사랑한다는 것- 안도현 (0) | 2019.04.23 |
난감한 사랑 - 오인태 (0) | 2019.04.22 |
꽃 진 자리에 / 문태준 (0) | 2019.04.18 |
잡초비빔밥 - 고진하 (0) | 2019.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