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까지 벚꽃이 피어 - 오창렬
물속이 들여다보여 봄이 온 줄 알았다
저녁엔 강으로 나가 물속까지 자라는 벚나무를 보았다
물속까지 핀 벚꽃을 보았다
물속까지 벚꽃 피어 봄도 절정인 줄 알았다
자꾸 눈길이 가서 네가 온 줄 알았다
내 안에서 밤낮없이 피어나는 너를 보았다
벚꽃 눈부신 봄날 내내
네 안에도 벚꽃을 피우고 싶어 사랑인 줄 알았다
Gentle Breezes - Rick Wakeman
'詩--詩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란히 함께 간다는 것은 - 안도현 (0) | 2019.04.11 |
---|---|
Erste Liebe Meines ( 내 인생의 첫사랑 ) / Monika Martin(모니카 마틴) (0) | 2019.04.10 |
그대를 위하여 - 안도현 (0) | 2019.04.09 |
애(愛) _ 이혜령 (0) | 2019.04.09 |
그 무슨 인연이길래 - 정연복 (0) | 2019.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