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새벽안개/이정하새벽에 잠깨면잠시 그대의 창문을 열어보라.혹시 그때까지 안개의 자취가 남아 있다면당신을 가장 그리워하는 사람이 지금안개가 되어 그대의 창문가에서성거리고 있겠거니 생각하라.떠나가는 사람의 뒷모습이여,머리풀고 흐느끼는 내 영혼의 새여,당신을 나의 이름으로지명수배한다.
Nicolas Jeandot / Matin Calme (고요한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