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붕의 개념
지붕은 눈비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뜨거운 태양열을 차단시켜주는 역활을 한다. 한옥은 처마가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지붕이 대단히 크고 육중하다. 또 흙으로 구운 기와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도 중량이 많이 나간다. 이러한 무게감을 없애주고 빗물의 신속한 배수를 위하여 처마의 앙곡과 안허리곡이 생겼지만 이러한 지붕의 곡선은 또한 지붕이 날렵하고 율동적으로 보이게 하여 무게감을 덜어주는 시각적인 역활을 한다.
지붕의 종류와 모습
지붕 모양에는 맞배지붕, 팔작지붕, 우진각지붕 등의 기본형이 있다. 삼국 시대부터 우리 목조 건축은 대부분 엄숙하고 경건한 기풍의 맞배지붕이었습니다. 그러다 고려중기에 날아갈듯한 화려한 멋의 팔작지붕이 나타난다.
1. 맞배지붕
1. 맞배지붕 : 지붕의 앞면과 뒷면을 마치 사람 인(人)자 모양으로 배를 맞댄 모양을 하고 있으며, '뱃집지붕', '박공지붕'이라고도 합니다.
맞배지붕은 초가나 너와로 지붕을 만들기도 하였으나 주로 기와가 이용되었습니다.
2.우진각지붕
2. 우진각지붕 : 네 면에 모두 지붕면이 만들어진 형태이다. 전,후면에서 볼 때는 사다리꼴 모양이고 양측면에서 볼 때는 삼각형의 지붕형태이다. 용마루와 추녀마루만 있고 내림마루가 없는 지붕형태이다.
3.팔작지붕
3.팔작지붕[八作屋蓋] : 우진각지붕의 세모꼴 측면에 다시 여덟 팔(八)자의 모양을 덧붙여 마치 부채살이 퍼지는 듯한 형상이 되었다고 해서 합각(合閣)지붕이라고도 합니다. 기와지붕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성미를 지닌 지붕입니다. 주로 건물의 규모가 크거나 격식을 차릴 때 사용하는 지붕의 형태입니다.
4.모임지붕
4.모임지붕: 맞배지붕과 팔작지붕이 결합한 형태의 '솟을지붕', 용마루가 한 곳에서 만나는 삿갓지붕이 있으며, 지붕의 각 수에 따라 육모지붕, 팔모지붕 등이 있습니다.
5.지붕과 처마
지붕마루 : 기와면이 서로 만나는 부분을 모양을 내서 높직하게 쌓아준 것을 말한다.
용마루 : 앞 지붕면과 뒤 지붕면이 서로 만나서 생기는 지붕에서 가장 높은 부분에 있는 지붕마루이다.
내림마루 : 팔작지붕의 박공이 걸리는 지붕의 양쪽 끝에 생기는 지붕마루이다.
추녀마루 : 건물의 모서리에 45°방향으로 추녀 위에 만들어지는 지붕마루이다.
왕찌기와 : 지붕 모서리 추녀마루 끝에 걸리는 암키와는 앞은 넓고 뒤는 좁은 삼각형 모양의 기와가 사용되는데 보통 앞면의 폭이 일반 암키와 폭을 넘기 때문에 특수 제작해 사용하는데 이를 왕찌기와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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