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군자(國香君子)’ [난맹첩] 중, 김정희, 종이에 수묵, 22.9×27cm, 간송미술관
“이것이 국향이고 군자다(此國香也君子也)”라고 쓴 화제의 글씨와
서투른 듯한 묵란의 표현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노자가 《도덕경》에서 말한 ‘빼어난 기교는 오히려 서툰듯하다’는
대교약졸(大巧若拙)의 경지가 이런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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