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건너 봄이 오듯 / 송길자 시, 임긍수 곡, 조수미 노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Stephan von Cron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치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 아름 안고서
물 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치 새벽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 곳에 나의 봄 풀어 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 없이 그리움
말없이 말없이 흐르는구나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흐르듯 나부끼네
물흐르듯 나부끼네
임긍수 (1949- )
1949년 충남 천안 병천 출생.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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