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塘秋曉

金銅癸未銘三尊佛

푸른하늘sky 2019. 8. 26. 02:48

김병기의 부친 김찬영은 1930년대 이후 고미술품 수집에 몰두해 ‘10대 명품 수장가 김덕영’으로 또다른 이름을 남겼다. 현재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계미명 금동 삼존불 입상’(국보 72호, 고구려 불상 추정)은 지금껏 입수 경위가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김병기는 “1940년대 김찬영이 골동품 중개상을 통해 전형필에게 양도했다”고 증언했다.

金銅癸未銘三尊佛  금동 계미명삼존불 국보 제 72호 삼국시대 간송미술관



이 불상은 신묘명삼존불< 辛卯銘三尊佛 >(국보< 國寶 > 제85호)의 양식과 비슷한 점이 많으며,

중국< 中國 > 남북조< 南北朝 > 시대의 조상< 造像 >양식을 따르고 있다.

광배 뒷면에 '계미년십일월일일 보화위망부조 인조< 癸未年十一月一日 寶華爲亡父趙 人造 >'라는

조상기< 造像記 >가 음각< 陰刻 >되어 있는데, 계미년< 癸未年 >은 조상< 造像 >양식으로 보아

백제< 百濟 > 위덕왕< 威德王 > 10년(북제< 北齊 > 하청< 河淸 > 2년, 563)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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