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 최종득
엄마한테 슬며시 건넵니다.
"가서 나물 해 먹어라.
조금이라서 미안타."
"만날 다리 아프다면서
산에는 뭐하러 가요.
내가 엄마 때문에 못살아요."
늘 주면서도
외할머니는 미안해하고
늘 받으면서도
엄마는 큰소리칩니다.
Mother Of Mine / Guitar
'詩--詩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 / 진은영 (0) | 2018.12.20 |
---|---|
의자/이정록 (0) | 2018.12.19 |
참 빨랐지 그 양반 / 이정록 (1) | 2018.12.17 |
착한 시 / 정일근 (0) | 2018.12.17 |
나의 싸움 - 신현림 (0) | 2018.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