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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태 -양명문 작사/변훈 작곡/베이스 오현명

푸른하늘sky 2017. 12. 8. 16:50


명  태 -양명문 작사/변훈 작곡/베이스 오현명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 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대로 컷을 때
내사랑 하는 짝들과
노상 꼬리 치고 춤추며 밀려 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좋다는 원산 구경이나 한 후
에집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쇠주를 마실 때
캬!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짝짝 찢어지어
내몸은 없어 질지라도
내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명태~  하하하~
명태라고 음~ 하하~
이세상에 남아있으리라

 
 
 
 
 
명태 - 바리톤 오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