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일륜월륜(日輪月輪) - 문태준
푸른하늘sky
2019. 6. 8. 07:52
일륜월륜(日輪月輪) - 문태준
-전혁림의 그림에 부쳐
아름다운 바퀴가 굴러가는 것을 보았네
내 고운님의 맑은 눈 같았지
님의 가늘은 손가락에 끼워준 꽃반지 같았지
대지에서 부르던 어머니의 노래 같았지
아름다운 바퀴가 영원히 굴러가는 것을 보았네
꽃, 돌, 물, 산은 아름다운 바퀴라네
이 마음은 아름다운 바퀴라네
해와 달은 내 님의 하늘을 굴러가네
Scent Of Light / Gnomu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