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새벽 편지 - 정호승
푸른하늘sky
2019. 3. 31. 01:43
새벽 편지 - 정호승
죽음보다 괴로운 것은
그리움이었다
사랑도 운명이라고
용기도 운명이라고
홀로 남아 있는
용기는 있어야 한다고
오늘도
내 가엾은 발자국 소리는
네 창가에 머물다 돌아가고
별들도 강물 위에
몸을 던졌다.
Long Long Ago / Yuriko Nakamu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