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민화 속으로 - 소 재 호
푸른하늘sky
2019. 1. 25. 12:39
민화 속으로 - 소 재 호
대밭 머리 위로
보름달 실하게 한 사발
호랭이 물어갈
이야기 한 섶
아버지의 저녁
마실길 한바탕
쪼르르 서남간으로
은핫물 한 두름
(소쩍새 울음은 아직 멀었고)
-시집 <초승달 한 꼭지>(인간과문학사)에서
대금 -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