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홍 - 이수경
마른 땅에
때 맞추어
곡우 쏟고
돌풍 일 거라는데
그 와중에
순백의 싸리 자리 펴고
신방(娠房)차린
아~~!
붉디 붉은 황홀한 정사
눈 부시다.
-시집"단풍빛 고운 가을이 오면"
Call Me - Woong San
'詩--詩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연 (0) | 2019.05.25 |
---|---|
어리연꽃 - 김창진 (0) | 2019.05.24 |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 도종환 (0) | 2019.05.21 |
으아리꽃 - 백승훈 (0) | 2019.05.21 |
국수나무 꽃 - 박철연 (0) | 2019.05.20 |